■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서울 용산의 주상복합건물에서 30살 경찰관이 투신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투신한 그 방에서 16명이 모여 있었고 거기에는 의사도 있었고 대기업 직원도 있었고. 마약을 투약했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경찰관이 직접 마약을 가지고 거기로 갔다라는 정황이 또 포착됐습니다. 오늘 사건 소식들 박성배 변호사에게 자세하게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성배]
안녕하십니까?
경찰관 사건 참 충격적인 일인데요. 우선 개요부터 먼저 정리를 해 주시죠.
[박성배]
이번에 추락사한 경찰을 포함해서 16명이 지난 8월 26일 오후 10시경에 일행 중 한 명의 거주지인 서울 주상복합아파트 14층에서 모임을 가집니다. 의사, 대기업 직원,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이 모임에 참석을 했는데 8월 27일 오전 5시경 경찰이 숨진 채 발견됩니다. 부검 결과는 추락사였고 당시 사건 초기에는 모임에 참석한 이들 헬스동호회 모임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마는 현장에서 주사기와 성분 미상의 알약이 발견됩니다. 결국 경찰은 일행 15명에 대해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한 상황입니다.
총 모여 있었던 사람은 경찰관까지 포함해서 16명이었고 경찰이 갔을 때는 8명인가가 현장에 남아 있었다고.
[박성배]
그렇습니다. 현장에는 8명만 남아 있었는데 나머지 8명은 도주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집단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었고 그 모임을 가지기까지 상당 부분 연락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CCTV와 모임을 가진 이들의 휴대전화를 통해서 조속하게 8명의 신원을 특정해 이미 검거가 이루어진 상황이고 이미 그중 5명은 간이 시약검사에서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다만 간이 시약검사는 정확도가 낮을 수 있어서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의뢰해둔 상태인데. 7명 중 2명은 간이 시약검사도 거부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검찰이 강제로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 절차를 이미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고 아마 국과수 정밀감식 자료는 확보해 둔 상태에서 감식 결과를 기다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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